<생활통계이야기>어린이 교통사고 92년 고비로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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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부상자 수가 92년을 고비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91년 1천4백54명이던 14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92년 1천1백14명으로 23.4%나 줄었고,93년(9백19명) 역시 전년보다 17.5% 감소했 다.
이처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든 것은 92년부터 펼쳐진 범정부 차원의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학교 교육의 강화,녹색어머니회등 어린이 단체의 노력등이 집약된 결과다.더욱이 92년6월부터 6세미만 어린이를 태우고 고속도로.자동 차 전용도로를운행할 경우 어린이 안전의자(카시트)설치를 의무화,사망자 감소에 큰 몫을 한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부상자수도 91년 4만9천5백75명에서 92년 4만5천1백38명으로 9.0%,93년(4만1천9백19명)은 전년보다 7.1%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金承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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