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구 서울 앞질러… 작년말 3만명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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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인구수에서 서울을 앞지르고 전국 최대의 광역자치단체로 부상했다.

28일 경기도와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경기도의 내국인 주민등록 인구는 1천20만여명으로 서울의 1천17만여명보다 3만여명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자치단체가 분기마다 조사하는 인구 통계에 따른 것으로, 이달 중 통계청에 보고될 예정이다.

외국인을 포함한 총 상주 인구도 경기도가 1천36만여명으로 서울보다 9만여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통계청이 발표한 '2002년 인구이동 통계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전입자는 최근 몇년간 꾸준히 증가했는데 서울은 해마다 감소한 반면 경기도는 계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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