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書 궁금증 풀어드립니다-중앙도서관 고전자료상담실 개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古書나 고문서를 놓고 궁금증을 품게 되는 경우가 많다.언제 누가 만들었으며,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자료일까.이런 궁금증을 손쉽게 해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0일 국립중앙도서관 7층에 문을 여는「고전자료상담실」을 통하면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고서.고문서.고지도등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다.고전자료에 대한 감정.평가를 원하는 일반인을 위해 설치된 이 상담실에 해당자료를 가지고 직접 찾아가면 자료의 내용.編著者.版別.刊年등 書誌관련사항에 대해 고증받을 수 있다.간단한 경우에는 즉석 감정이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자료를맡기면 서지학계 원로들로 구성된 국립중앙도서관 고서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정확한 감정을 받게 된다 .단 시가를 추정하는 가격감정은 하지 않는다.감정료는 무료.고전자료상담실은 또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돼 있는『十七史纂古今通要』(국보제148호),『釋譜詳節』(보물제523호),『東人之文』(보물제712호),『東醫寶鑑』(보물제1085호)등 21만권에 달하는 고전자료에 관한 각종정보를 일반인에게 제공하는 기능도 하게 된다.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10시~오후4시.연락처 (536)6306.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