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집까지 턴 10대 9명 등 12명 검거

중앙일보

입력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2일 자신의 친척집 등 대전, 충남.북 일대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박모군(15) 등 5명에 대해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모군(16)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귀금속을 사들인 모 금은방 대표 오모씨(46) 등 3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3월22일 낮 12시께 박군의 외삼촌인 조모씨(43)가 집을 비운 사이 집안에 침입, 팔찌와 반지 등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대전, 천안, 청주 등지를 돌며 10여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 중이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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