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아파트 선정되려면 어떻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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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중앙일보와 아름다운 가게가 함께 선정하는 '아름다운 아파트'는 환경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순환과 나눔'운동을 주민들의 생활 속으로 끌어들였다는 의미를 갖는다.

현재 전국 12곳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 매장과 매주 토요일 정부기관 및 기업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트럭에 물건을 싣고 장을 여는 '움직이는 가게'외에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늘어난 셈이다.

'아름다운 아파트'로 선정되면 단지에 '중앙일보.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아파트'라는 동판을 설치해주고 아파트 내에서 정기적으로 재활용 나눔 장터도 연다.

아름다운 아파트에 선정되려면 우선 주민들의 합의가 필요하다. 반상회나 부녀회를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 단지에 상설 기증함을 설치하고 매월 한차례 이상 지속적으로 재활용품을 모아야 한다.

기증 물품은 의류.잡화.주방용품.도서.소형 가전 및 가구 등으로, 손질하면 쓸 수 있어야 한다.

아름다운 아파트는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으면 20곳 정도 선정하며,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청 및 문의 02-3676-1004, by9293@beautifulstore.org.

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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