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마이클 조던 93최고 광고스타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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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야구로 종목을 바꾼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이 26일 뉴욕에서 발간된 한 광고관련 잡지로부터 93년 최고의 광고 스타로선정됐다.이 잡지는 조던을 뽑은 이유에 대해 『이번 선정은 단순히 조던이 출연한 광고의 효과를 따진 것보다 그가 이룩한 업적에 대한 보상』이라며『그는 다른 운동선수들에게도 탄탄한 앞길을 열어주었다』고 덧붙였다.
나이키운동화의 광고모델로 돈을 번 조던은 TV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농구 실력을 마음껏 과시해 레스토랑.속옷.건강음료수등 많은 광고에 출연하며 부를 쌓았다.
조던은 지난해 10월 농구를 그만두고 현재 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마이너 리그 팀에서 외야수로 뛰고 있다.
[뉴욕 AFP=聯合] ○…「해군제독」데이비드 로빈슨(샌 안토니오 스퍼스)이 미국 프로농구(NBA)역사상 네번째로 한 게임에서 70점 이상을 올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로빈슨은 지난 24일 93~94시즌 마지막 경기인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전에서 71점을 올리며 맹활약,팀이 1백12-97로승리하는데 결정적으로 공헌했다.또 그는 게임당 평균 29.79점으로 득점경쟁을 벌이던「괴물센터」섀킬 오닐(올 랜도 매직)을평균 0.44점차로 제치고 NBA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NBA에서 한 게임에 70점 이상을 올린 선수는 겨우 네명뿐으로 이전까지 윌트 체임벌린.데이비드 톰슨.엘진 베일러였다.
해군사관학교 출신이라「해군제독」이란 별명을 가진 로빈슨은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드림 팀」 센터로 출전,우승에 한 몫하기도 했다.
2m16㎝.1백7㎏의 당당한 체구인 로빈슨은 슛.블로킹.리바운드가 모두 능한 NBA 최고 센터로 가정생활과 사회생활도 모범적이라는 평가.
[로스앤젤레스 로이터=本社特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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