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하자에 입주민 대책 호소-충북 청원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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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淸州=安南榮기자]충북청원군북일면마산리의 내수 진흥2차아파트가 벽에 금이 가고 지하실에 1m 깊이로 물이 괴는등 곳곳에서하자가 발생,입주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진흥종합건설이 92년11월 준공, 현재 2백99가구가 입주한 내수 진흥아파트는 입주초부터 아파트 외벽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지하공간에 물이 차기 시작,그동안 수차례의하자보수를 했으나 지금은 1㎝ 이상으로 벌어지고 물도 1m 깊이로 괴는등 갈수록 부실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
이에대해 주민들은『논이었던 아파트부지일대에 진흥종합건설이 기초공사와 지하층 방수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채 시공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회사측에 안전대책과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입주민 대표 閔병철씨(36)는『여름철에는 지하공간에 물이 더욱 많이 차고 악취와 해충발생도 심해진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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