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어긴 식품제조.판매 14개업소 적발-서울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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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식품을 만들어 유통시킨 업체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한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20일 유원지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식품에 대해 일제단속을 실시해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제조업소와 유통기한이지난 식품을 판매한 업소 등 29개업소를 적발해 3개업소는 30~15일간 영업정지,5개업소는 60~15일간 품목정지,21개업소는 시정지시를 각각 내렸다.
단속결과를 보면 허가를 받지않고 빵등을 판매한 서초구방배동 월드빠띠쎄리 등 2개업소에 대해서는 30일,유통기한을 표시하지않고 도토리묵을 생산한 홍천도토리묵은 15일간 각각 영업정지 처분했다.
또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고 과자류등을 생산한 서초구양재동 (주)배경상사 등 4개업소는 60~30일간 품목정지,의약품으로혼동하게 과대광고를 하며 천호엑기스(달팽이)를 판매한 부산시덕포동 천호식품은 15일동안 품목정지했다.이밖에 유통기 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한 노원구상계동 수락산2호매점 등 14개업소에 대해서도 시정지시 명령을 내렸다.
〈李哲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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