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피해 낮잠자다 트럭바퀴에 압사한 남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일자 애리조나 발 외신에 따르면 올해 52세인 한 남성이 지난 토요일 오후 태양빛을 피해 대형 트럭 뒷편에서 잠을 청하다 트럭에 치이는 봉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 경찰 대변인은 이 남성이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조사 됐다고 발표했다.

지역 경찰 대변인인 프랭크 아마도 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데니스 제이 네즈로 밝혀진 애리조나 거주 남성은 정확히 오후 1시 30분 사우스 컨츄리 클럽 로드 동부 36번도로 정류소 인근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애리조나 스타지에 의하면 네즈 씨는 그의 부인과 부인친구와 함께 쇼핑을 하고있었다. 2명의 여성이 쇼핑을 하던 중 그는 잠시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며 쉬고 있을 계획이었다. 그 정류장에는 공교롭게도 벤치나 지붕이 없던 이유로 사망한 네즈 씨는 그늘을 찾아 근처에 정차되어 있던 대형 트럭 뒤편 바퀴아래서 잠을 청하려 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계속해서 이 트럭이 떠나면서 네즈 씨를 보지 못하고 밟고 지나갔으며 이 순간에 네즈 씨가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담당 수사팀은 현재 " 우리 수사관들은 트럭 운전수가 네즈 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출발함으로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트럭을 정차시켰던 운전자나 그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공개수사에 들어갔다.

국립 기상대 기록에 따르면 사건 당일 이 지역 최고 기온은 화씨 104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였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날 현장에 정차되어 있던 트럭은 윗부분이 흰색, 아랫부분이 오렌지색 차량이었다는 제보자의 신고를 받고 이와 같은 차량을 발견 시 지역 경찰국으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뉴스]

[J-Hot]'신정아 허위학력' 폭로 장윤스님, 하룻밤 120만원 호텔서 '운둔'

[J-Hot] 샘물교회 박 목사 "이슬람 지역 선교 확대해야"

[J-Hot] 노대통령 비난하다 하루아침에 靑'안방지기'로

[J-Hot] 무령왕 묘지 구멍의 비밀 마침내 풀렸다

[J-Hot] 김용만 "나 힘들때 김국진이 3000만원 주기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