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다이어트 만든 애트킨스는 뚱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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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황제 다이어트'의 창시자 고(故)로버트 애트킨스 박사를 무심코 '뚱보'라고 부른데 대해 애트킨스 박사의 미망인(베로니카 애트킨스)이 24일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 20일 뉴욕의 한 소방서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방송 및 사진기자들의 촬영에 응하던 중 '황제 다이어트' 방식이 화제에 오르자 경멸감을 표시하면서 "내 말은 그(애트킨스 박사)가 뚱보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트킨스 박사가 주장한 고기.계란.치즈 등을 '자유롭게' 섭취하되 탄수화물만 억제하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이론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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