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미와 군사합훈/11월 캔자스주에 파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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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 이타르­타스=연합】 러시아는 유엔평화유지군의 협력증진을 위해 오는 11월 미국 중부 캔자스주에서 열리는 합동군사훈련에 군대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에두아르트 보로뵤프 러시아 지상군 부사령관이 1일 밝혔다.
보로뵤프 부사령관은 평화유지활동에 필요한 협력증진을 위해 러시아­미국간 합동군사훈련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군이 오는 7월6∼14일 러시아 볼가군구내 토츠크에서 열리는 합동군사훈련에 참가하는데 이어 러시아군도 캔자스주에서 계획된 가을훈련에 파견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군사훈련과 관련,새로운 평화유지활동의 조직 및 운영방법은 최고의 평화유지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은 러­미군간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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