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영화 마케팅을 위해 엄청난 비용을 들인 그야말로 화려하고 선명한 영화 포스터들이 많이 제작되고, 큰 극장에서는 거의 이러한 포스터를 확대한 작품들이 걸려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투데이'가 중·고등학교 다닐때만해도 극장간판으로 붙는 포스터들은 원작 포스터들을 극장간판 전문화가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이었답니다.
물론 첨단기술로 포장된 요즘의 그것들과 비교하면 많이 촌스럽고, 빨주노초 선명한 색상하며, 주인공을 전혀 닮지 않은 그림들이 어설펐지만 촌스로움이 주는 나름의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요즘의 젊은 네티즌들이 극장간판 그림에 호기심을 느끼는 것도 이런 이유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