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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과 기술의 만남’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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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독일 베를린에서 31일부터 열리는 멀티미디어 전문전시회인 ‘IFA 2007’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여성 모델들이 블루투스· 비디오· MP3 등 삼성전자 출품 제품(왼쪽 사진)과 LG전자의 ‘샴페인 홈 시어터’를 선보이고 있다. 이 시어터에는 샴페인 잔 모양의 스피커가 들어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유럽을 대표하는 가전 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 ausstellung) 2007’이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다.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엔 삼성전자·LG전자 등 60여 개 국내 전자업체가 참가해 40여 개국에서 온 1000여 개 업체와 어깨를 겨룬다.

삼성전자는 3900㎡의 대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 주제는 ‘상상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 LCD TV, 블루레이와 HD DVD 등 차세대 DVD를 모두 지원하는 듀오 HD 플레이어와 세계에서 가장 작고 얇은 흑백 레이저프린터와 복합기를 최초로 공개한다. 삼성테크윈은 첨단 디지털카메라 ‘VLUU NV20’ 등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디자인과 기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102인치 PDP TV를 비롯해 대형 고화질 TV를 전시하고 스피커를 샴페인 잔 모양으로 디자인한 홈시어터 등을 공개한다. 독자생존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대우일렉도 IFA에서 건재를 과시한다. 1000㎡의 전시관에 가죽과 피아노처럼 반짝이는 하이그로시 색상 등으로 ‘대우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260여 개 제품을 선보인다. 

베를린=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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