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올림픽 위원회 김운용씨 자격 정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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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비리 혐의로 한국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김운용(金雲龍) IOC 부위원장에 대해 24일(한국시간) 자격정지 결정을 내렸다.

IOC는 스위스 로잔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IOC 집행위원회는 윤리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金부위원장에 대한 한국 검찰 수사와 IOC 윤리위원회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IOC 위원으로서의 권리와 특전, 직무를 잠정적으로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IOC는 국내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오는 8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영구 제명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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