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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위한 통신서비스 개설 한국통신 취업정보등 제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50여만명에 이르는 전국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전화 정보서비스와 PC통신서비스가 마련되고 이용 전화요금이 최고 50%까지 할인된다.
한국통신은 25일 한국맹인복지연합회에서 제공하는 주요 일간지.주간지.월간지 기사와 구인.구직등 취업정보,맹인역술정보,장애인복지정보등을 담은 「700」전화정보서비스((700)2060)를 4월부터 개설키로 했다.전화정보서비스는 별도 이용요금이 없고 전화요금만 부담하면 된다.
또 한국통신은 PC통신서비스인 하이텔에「곰두리」라는 장애인서비스를 6월부터 개설해 장애인복지신문,법령.복지시책,재활기관소식,교육.행사소식,재활정보 및 복지시설안내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대화 및 호출기능이 가능한 하이텔 단말기를 보급하고,시각장애인에게는 하이텔내 교육정보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음성카드 5백개를 우선 지원한 뒤 향후 전용단말기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한국통신 朴錫俊부장(정보통신본부)은『장애인들에 대한 보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하이텔단말기와 음성카드는 한국맹인복지연합회등관련 장애복지단체에서 무료제공을 전담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통신은 6월부터 장애인들에게 전화.광고사서함.
가입 팩스등의 이용 요금을 할인해주기로 했다.요금감면 대상은 장애인 개인과 관련 복지단체등으로 개인은 장애등급에 따라 40~50% 감면된다.요금감면을 받으려면 관련 장애복 지단체에 정부에서 발행한 장애인등록증을 제출하고 신청하면 된다.
〈李元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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