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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지하수 수질 부적합 망간.질소 기준치 넘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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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시내 음식점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해 식수.식기세척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중 64% 가량이 인체에 유해한 질산성질소.
대장균.중금속등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월20일부터 두달동안 시내 1백61곳의 일반및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지하수 수질검사를 한 결과 64%인 1백4곳의 수질이 식수로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따라 시는 22일 이들 업소에 대해 지하수 사용중지 조치를 취 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중 강서구등촌1동 멕시칸치킨은 신경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망간이 기준치의 6배가량 나오는 지하수를 식수로 제공했으며 강서구발산동 서울다방등 11곳의 식수에서는 청색증을 일으키는 질산성질소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 다.
또 중구오장동 오장냉면은 일반세균과 질산이 기준치를 초과해 함유돼 있는 지하수를 식기세척물로 사용해오다 적발됐다.
〈李哲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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