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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권 美 태도 변화환경-財政부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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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호놀룰루 로이터=聯合]류중리(劉中藜)中國재정부장은 20일 美國이 인권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타협할 의사를 표명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인권문제를 무역과 연계하지 않는다면 이 문제를 협의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劉재정부장은『우리는 인권문제를 다른 나라와 협의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 바 있다』고 말하고『단지 우리는 인권문제에 대한 자국의 가치와 입장을 상대국에게 강요하는 국가를 원치 않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정부는 중국의 인권문제를 거론하면서 6월로 예정된 최혜국(MFN)지위 경신문제와 이 사안을 연계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으나 벤슨 美재무장관은 양국관계에 악영향을 미칠지도 모르는 사태악화를 피하기 위해 對中정책을 재고할 필요가 있 다고 지적했다. 劉재정부장은 이에 동감을 표시하고『만약 인권과 무역문제가얽힐 경우 양국 모두 고통을 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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