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6.2% 복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지하통신구 화재발생 3일째인 12일 오전 9시 현재 사고지역의 일반가입자 2만4천9백28회선(을지·혜화전화국),국간중계 3만7천1백76회선,일반기업들의 전용회선 63회선을 제외한 총 피해회선의 80%가 복구됐다.
가입전화의 경우 복구율은 6.2%로 복구진도가 느린 것은 가입자의 통신선로를 일일이 찾아 연결시켜야 하기 때문으로 한국통신측은 15일께야 완전복구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현재 한국통신이 하는 복구작업은 사고지역의 전화국간 케이블을 그대로 둔채 다른 전화국과 무선이나 새로운 케이블로 연결하는 가복구형태라 통신은 가능해 졌으나 일시에 주변 통신선로로 통화량이 몰리기 때문에 통화품질은 완전복구가 되는 상당기간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