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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지구촌>골프 올림픽채택 거센 반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오는 6월 미국월드컵축구대회부터 교체선수가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나고 뒤에서 들어오는 태클에 대해 강력한 제재조치가 내려진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규칙개정위원회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감독의 작전구상 폭을 넓히기 위해 교체선수를 3명으로 늘리기로 했다』면서『늘어난 1명은 반드시 골키퍼로 충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FIFA는 경기중 위험한 플레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을 가진 선수 뒤쪽에서 들어오는 위험한 태클에 대해서는 규칙을 엄격하게적용,퇴장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취리히 AP=聯合] ○…골프를 2000년 시드니 올림픽종목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인과 관련해 反골프 환경보호주의자들의 반대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범세계적 反골프 운동을 벌여온 아시아태평양환경연합(APPEN)은 5일 IOC 앞으로 골프의 올림픽종목 채택추진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세계 각계인사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제출,반대운동을 본격화했다.
이미 96년 아틀랜타올림픽에 골프를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에 저항해온 APPEN은 亞-太지역에서 최근 몇년간 벌어진 국제 규격의 골프코스 공사와 부대시설 개발로 이 지역의 환경이 극도로황폐해 졌다고 지적했다.
APPEN의 말레이시아 본부장인 모하메드 이드리스씨는 제3세계국가 부자 골퍼들의 과소비와 외국인 골프 관광객들의 거만한 삶의 행태는 종종 현지 전통문화와 공동체 삶을 분열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콸라룸푸르 AFP=聯合] ***케리건 금의환향 ○…피습사건이후 일약 스타덤에 오른 미국 피겨스케이터 낸시 케리건이 5만명의 환영을 받으며 고향 매사추세츠州 스톤햄에 도착했다.
릴레함메르 겨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케리건은 6일 스톤햄광장에서 구름같이 몰려온 환영인파가 지켜보는 가운데 올림픽 시상식때 계양됐던 미국국기를 선물받는 등 영웅대접을 받았다.
[스톤햄(매사추세츠州)AP=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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