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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전담 검사제 도입/검찰,내달부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검찰은 최근 국제화·개방화 추세에 따라 외국인들의 출·입국이 빈번해지면서 외국인 범죄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3월부터 전국의 각 지검 및 지청에 외국인 수사전담 검사를 두기로 했다.
검찰은 또 불법체류자들의 범죄양상도 날로 흉포화함에 따라 이들을 입국단계에서부터 차단키 위해 불법취업 알선조직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법무부는 26일 외국인 전담검사제 실시와 불법취업 외국인 단속강화,외국 범죄조직과 국내조직의 연계차단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국인 범죄 대책방안」을 마련해 대검을 통해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전국 12개 지검과 부장검사가 있는 지청에 외국인 전담검사 1∼2명을 별도로 지정,외국인과 관련된 범죄를 전담케 함으로써 외국인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키로 했다.<김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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