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일 가전사/동남아 우회수출 활발/외국의류·화장품등은 직접 진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대한상의 조사
3차 유통시장 개방이후 국내 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일본 가전업계의 국내 진출은 아직 없지만 동남아지역을 통한 우회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P&G와 콜게이트 등 생활용품 업체와 외국 유명의류브랜드,해외 유명화장품업체들은 국내 기업과의 라이선스 계약관계를 청산하고 한국에 직접 진출할 예정이며 최근 전문판매점을 통한 이들의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가 27일 발표한 「3차 유통개방이후의 외국업체 진출동향 및 대응방안」에 따르면 일본 가전 양판점은 내수시장 침체에 따른 투자여력 부족과 수입선 다변화에 의한 진입규제로 지금까지 관망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소형카셋(워커맨)과 청소기·다리미 등 전기소품을 중심으로 동남아지역을 통한 우회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철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