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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동포 영구귀환/북,한일협의 중단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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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서울=내외】 북한은 24일 한국정부가 사할린 동포들의 영구귀환문제를 일본측과 협의하고 있는 것은 『민족내부의 대결을 조장하려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비난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25일 북한 중앙방송이 보도한 성명에서 사할린 동포 귀국문제는 일본정부가 식민통치에 대해 사죄와 보상을 해야만 해결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남조선 당국자들이 범죄자(일본)로부터 몇푼의 여비를 받는 대가로 이를 해결하려는 것은 민족의 존엄과 이익의 견지에서는 물론 인도주의 이념의 견지에서 보더라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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