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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청와대 실지감사/감사원/정보비 지출등 중점조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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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감사원이 오는 4월께 청와대에 대한 실지감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관 10명을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에 투입,예산집행의 결산감사와 함께 지난해 감사원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특히 지난해 청와대 감사가 노태우대통령시절의 예산집행에 대한 회계감사였던데 비해 이번 정기감사는 문민정부 1년간의 청와대 살림살이를 감사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오찬·만찬 및 선물비 등의 집행실태와 정보비 예산내용 등을 중점적으로 감사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지난해 이회창원장이 취임하면서 유신이후 청와대에 대한 첫 실지감사를 벌인이후 이시윤원장을 맞아 벌이는 첫 청와대 감사다.
감사원은 지난해 감사에서 정보비 예산 6억4천여만원을 편법으로 지출한 것 등 25건의 부당사항을 적발해 시정조치한바 있다.<신동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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