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이야기] 1월 20일 겨울의 정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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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를 동여맨 편지를 받았다/늘 그대 뒤를 따르던/길 문득 사라지고/길 아닌 것들도 사라지고/…/성긴 눈 날린다/땅 어디에 내려앉지 못하고/눈뜨고 떨며 한없이 떠다니는/몇 송이 눈.'(황동규 '조그만 사랑노래' 중) 추위 환한 저녁, 겨울의 정취.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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