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처 이달말부터 환경전담부서 운영/그린라운드 대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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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환경처는 22일 그린라운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환경보존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 중앙부처에 환경전담부서를 지정,운영키로 했다.
환경전담부서는 상공자원부 수출정책과 등은 그린라운드를 중심으로,교통부의 차량기술과 등은 대기·수질·자연환경보전을 중심으로 환경처와 직접 업무 창구를 개설하게 된다. 환경처의 이같은 방침은 부처간 및 부처내 환경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입안에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환경처는 각 부처의 전담부서를 이번주내로 확정해 국무총리 훈령으로 지침을 내려보내 이달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환경처 관계자는 『그린라운드에 따른 염화불화탄소(CFC) 대체물질 개발의 경우 과기처·상공자원부·환경처 등이 서로 연관돼 있으나 정보공유·공조체제가 이뤄지지 못해 제대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등 그동안 환경행정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수질관리 일원화에 따라 건설부의 상·하수도 업무 및 보사부의 음용수관리업무 등이 이관됨에 따라 수도법 등 관련 11개 법령을 5월까지 정비하기로 했다.<박종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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