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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잉글랜드에 1-1 극적인 무승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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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07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개막전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맞붙어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북한은 18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17분 빅토르 모제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조너선 프랭크스가 찬 왼발슛을 골키퍼 오문성이 잡다 놓쳐 흐르자 왼쪽에 있던 모제스가 차분하게 왼발로 차 넣었다.

그러나 불굴의 투지를 발휘해 후반 44분 림철민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1분 림철민이 명차현의 헤딩슛이 골키퍼 손에 걸려 골지역 오른쪽으로 흐르자 오른발로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북한은 21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대회 최다(3회) 우승팀 브라질과 2차전을 벌인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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