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투기의혹 특별 대배심 구성-美연방지법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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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리틀록 로이터=聯合]美연방지법은 16일 빌 클린턴 대통령의부정혐의를 조사중인 로버트 피스크 특별검사의 연방대배심 구성 요구를 받아들였다.
스티븐 리즈너 아칸소 동부지법 연방판사는『이번 사건 조사는 당초 법원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래 걸릴 것』이라며 피스크검사가『새로운 대배심 구성이 불가피함을 밝혔다』고 말했다.
리즈너 판사는 이번 사건 조사에 문서 1백만여건, 면담 2백~3백차례,연방수사관 20명 이상,기타 보조원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이고『새 대배심이 절차에 따라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리틀록 대배심이 이 사건의 심리를 담당하기로 돼 있었으나 피스크 검사는 장기간 보다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벌이기 위해 특별대배심 구성을 요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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