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硏, 극장서도 찍는 카메라폰 하반기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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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쯤에는 터널이나 극장 같이 컴컴한 곳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폰이 선보일 전망이다.

전자부품연구원(www.keti.re.kr)은 기존 제품들보다 1천배 정도 약한 빛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으며, 이를 양산하기 위해 플래닛82㈜와 계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센서가 카메라폰에 적용되면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아도 어두운 곳에서 비교적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다. 시판 목표는 올 하반기. 연구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33만 화소의 고성능 이미지 센서를 양산하게 된다. 이어 1백만 화소급 이미지 센서 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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