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해역 30만㎢/심해저 개발권 신청/정부서 유엔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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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유엔해양법 협약 발효에 대비,태평양의 하와이 동남쪽 해역 30만평방㎞에 대한 심해저 개발권을 확보하기 위해 유엔에 개발신청서를 냈다.
외무부 당국자는 4일 『오는 11월 유엔해양법 협약이 발효되면 선발투자가로 유엔에 심해저 개발권을 등록한 나라에 한해 추후 해저개발이 가능하다』면서 『작년말 경제장관 회의 결정을 거쳐 지난달 15일 유엔에 독점개발 신청서류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우리가 신청한 태평양 크레이온 크리프튼 해역은 서경 1백23∼1백38도,북위 9∼18도 사이의 5개 광구로 이곳에는 망간의 전세계 육지매장 추정량의 50배인 4백억t을 비롯해 코발트·니켈 등 지하자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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