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들을까" VS "같이 뚜껑열까"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축구선수 안정환과 설기현의 얼굴을 맞바꾼 합성사진이 "얼굴 하나 바꿨을 뿐이데…"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게시판을 달궜다. 최근 이와 유사한 설정으로 제작된 즉석라면 CF동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상황1. 남자 주인공이 클럽에서 춤추고 있는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떨어져 있는 여자주인공을 발견하고 다가가 말한다. "같이 들을까" - 모 휴대폰 단말기 TV광고 상황2. 남자 주인공이 클럽에서 춤추고 있는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떨어져 있는 여자주인공을 발견하고 다가가 말한다 "같이 뚜껑열까" - 패러디 즉석라면 TV광고 세련된 영상과 모델의 유려한 춤솜씨로 주목을 모았던 휴대폰 단말기 CF를 상황과 배경음악, 모델들의 동작까지 똑같이 설정한 이 패러디 광고는 그러나 설정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제품의 등장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최근 방송을 시작한 이 패러디 광고는 TV방영 전부터 각종 유머게시판을 통해 전해져, 시청자보다 먼저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유사한 발음을 내는 영어문장을 삽입한 마지막 장면은 이 광고이 압권이다. 놓치지 마시길... 동영상 출처 : 한국야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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