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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시청자본부,무적파워레인저 폭력성.선정성 지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지난 3일부터 KBS-2TV가 인기리에 방영하고 있는 미국의어린이 합성영화『무적 파워레인저』가 일본영화『프레시맨』의 모방.복제품으로,폭력성과 선정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는 최근 모니터 결과를 발표하면서『무적 파워레인저』는 줄거리와 구성.등장인물및 로봇등이 어린이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모았던 일제 비디오영화『프레시맨』『바이오맨』『마스크맨』과 거의 같다고 밝혔다.
또 로봇과 첨단무기.창.칼.도끼등을 동원한 싸움장면의 폭력성이 두드러지며 선정성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시민운동본부는 KBS가『무적 파워레인저』의 캐릭터사업까지 벌여 관련 어린이 운동화 광고까지 방송하고 있는 것은『공영방송이어린이를 장삿속에 이용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프로는 지구를 정복하려는 은하계 마녀에 대항해 지구를 수호하는 소년.소녀 특공대 5명의 활약을 그린 것으로 매주 월.
화요일 30분씩 방영되고 있다.
〈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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