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상장되는 삼성중공업의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상장후 주가가 오르면 이로인한 특별이익을 얻게 되는 기업들을 뜻하는 「삼성중공업 관련종목」의 주가가 아직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신경제연구소는 24일 삼성중공업 지분의 71%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관련 7개사(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건설·삼성전기·제일모직·제일제당·삼성항공)는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 수준이 아직 미흡해 앞으로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연구소측은 삼성중공업 관련주는 단기 저점인 지난해 12월23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종합주가지수 대비,약 15%의 누적초과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지난해 1월 상장된 데이콤의 지분보유 종목들이 상장직전까지 40% 이상의 누적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아직 저평가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