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아파트 7만4천가구 건설-올 사업계획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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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주택공사는 올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 모두 7만4천여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키로 확정했다.
17일 주공이 마련한「94년도 권역별 주택건설계획안」에 따르면 주공이 올 한햇동안 지을 아파트는 전국에 걸쳐 모두 7만4천5백95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인천과 경기등 수도권지역이 전체 건설물량의 절반에가까운 3만6천6백82가구,영남권이 1만7천5백75가구,호남권9천6백8가구,충청권 8천9백70가구,강원권 1천7백60가구등이다. 그러나 서울지역은 서민주택 건설용 택지를 확보하기가 어려워 공급물량이 결정되지 않았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3만2천4백16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구 9천7가구,인천 4천2백66가구,대전 4천1백50가구,광주 3천7백44가구,부산 3천6백84가구등의 순이었다.
또 경남의 경우 모두 3천1백99가구의 주공아파트가 건설되는것을 비롯,전북 2천9백50가구,전남 2천9백14가구,충북 2천7백50가구,충남 2천70가구,강원 1천7백60가구,경북 1천6백85가구등이 착공된다.
유형별로는 공공분양이 4만3천60가구로 전체 건설물량의 58%를 차지했으며 근로복지 1만5천2백70가구,공공임대 1만1천6백40가구,사원임대 4천6백가구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택공사의 올해 주택건설계획안은 다음달 건설부의 주택건설종합계획에 따라 유형별 평형과 건설 가구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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