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LG그룹서 완전히 떨어져 나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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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LG카드가 LG그룹 계열사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LG그룹이 LG카드 지분 22%에 대한 의결권 및 처분권을 채권단에 위임한데 이어 위임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권한까지 포기했다"며 "LG그룹이 LG카드에 더 이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판단해 계열 분리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LG관계자는 "LG카드가 계열사에서 제외된 후에도 다른 LG계열사와의 연계마케팅 및 구매결제 수단으로 이용하는 등 LG카드가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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