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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醫 남궁설민씨 스타의얼굴 출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성형외과 의사 남궁설민씨(본명 최성호.파티마의원 원장)가 대중스타 1백명의 외모와 매력을 분석한 책『남궁설민의 스타의 얼굴』을 펴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남궁설민씨가 이책에 소개한 스타 1백명은 병원을 찾아와 만났거나 미인대회 심사위원을 하면서 본 인물들.
남궁설민씨는 이 책에서 강수연을『관능미와 청순함이 조화된 정열적인 야누스의 얼굴』,고소영을 『장난기와 가무잡잡한 피부,동그스름한 입술선이 뜻밖의 성적매력을 풍기는 고무공같은 여자』로묘사하고 있다.
또 고현정을『새순처럼 풋풋하고 봄날처럼 따뜻한 처녀의 이미지를 간직한 여자』,김미숙을 『잔잔하게 떠오르는 모성의 미소,멀리서 바라보는 한폭의 수채화 같은 얼굴』,가수 김수희를『깊고 질긴 목소리를 가진 쓸쓸한 가을여자』,김희애를『여 자라는 단어가 연상시키는 고전적 본질을 간직한 여자』,오연수는『청춘의 불안과 자의식으로 반짝이는 영롱한 눈매를 간직한 견고한 소녀』,최진실은『찔려도 아플 것 같지 않은 가시가 있는 여자』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 남자 스타는 최민수를『예민한 감수성과 거친태도의 불균형이 매력인 입체적인 남자』,정보석을『고독의 그림자가 지워지지 않는 햄릿』,이창훈을『지적이고 너그러워 보이는 부잣집 아들』,이경영을『낙엽처럼 가라앉은 우수와 지성의 소유자』 로 묘사하고있다. 〈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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