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가스전 발견 대우株 이틀째 '활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6면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85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뉴욕증시의 반등 소식에 장 초반 854선까지 올랐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며 상승폭이 꺾였다. 16일 거래소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27%) 오른 847.95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천1백48억원을 순매수하며 12일 연속 '사자'행진을 이어갔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8백25억원과 5백1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지수 관련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며 2% 가까이 상승, 50만원대를 회복했다.

미얀마에서 가스전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대우인터내셔널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회사 분할 이후 거래가 재개된 세신과 세신버팔로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0.46포인트(1.01%) 떨어진 44.54로 마감했다.

기대 이하의 실적이 나온 네오위즈와 CJ홈쇼핑이 6% 넘게 급락한 것을 비롯해 LG텔레콤.레인콤.국순당 등 시가총액 상위사들이 2~3% 떨어지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손해용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