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가구·완구·문구업체/시장 개방대책 마련 부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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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전문 유통법인·매장 현대화 추진
우루과이라운드 타결과 함께 앞으로 5∼15년내에 수입관세가 없어질 가구·완구·문구 등 경공업분야의 중소업체들이 안방시장 지키기에 나섰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완구유통업체인 미국 토이즈알어즈사가 국내 시장조사를 마친데다가 UR 타결로 10년후 수입관세까지 없어지는 완구업계는 국내 3대 봉제완구업체중 하나인 C&H사가 이달초 지나유통이라는 내수전문 유통법인을 설립했다. 이와함께 완구업체인 자미나월드는 당초 계획을 앞당겨 내년부터 내수 영업망 확보에 나서기로 했으며 봉제완구 수출업체인 오로라무역도 최근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망 확보를 선언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의 고급 가구수입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구업계는 보루네오가구가 디자인 개발을 위해 제품개발팀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며 바로크가구는 내년 1월 개발·생산부서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예정하고 있다. 문구업계에서는 모닝글로리가 지방으로 전문대리점을 확대하는 한편 매장현대화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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