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2년 주식배당 공시기업/공시이후 수익률 크게 높아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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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동양증권 분석
12월 결산법인의 주식배당 예고시한이 가까워짐에 따라 주식배당 가능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91∼92년 주식배당을 공시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수익률이 공시이후 40일동안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17∼18%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동양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그해 처음으로 주식배당을 공시한 기업의 경우 공시전에는 주가변동이 미미했으나 공시후 6일까지 주가가 크게 올라 5%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후 일시적인 조정을 거쳐 공시후 40일까지는 평균 17%의 누적초과수익률을 나타냈다.
2년 연속으로 주식배당을 공시한 기업의 경우 공시전부터 주가가 오르기 시작해 꾸준히 상승한 끝에 공시후 40일까지 평균 18%의 수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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