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노동1호」 실험장소 제공땐/일,이란에 차관취소 경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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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 AP=연합】 일본은 이란이 북한의 미사일 실험에 참여할 경우 이란에 제공할 예정이던 차관을 취소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일본의 동경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일본정부가 이란에 외교적 압력을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익명의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북한은 그들이 개발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노동1호의 실험을 이달중 이란에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이란이 미사일 및 대량파괴무기의 개발·제조를 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발전소 건설용 차관 3억5천1백만달러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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