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광균씨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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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시인겸 실업인인 우사 김광균씨가 23일 오후 8시25분 서울 종로구 부암동 129의 44 유원빌라 4동101호 자택에서 숙환인 뇌졸중으로 별세했다. 79세.
발인은 27일 오전 9시며 장지는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 북한산성 선영. 유족으로는 부인 김선희씨와 4남2녀가 있다. 725­1205.<관계기사 17면>
26년 시 「가는 누님」을 발표하면서 시작활동을 벌인 김씨는 37년 「자오선」 동인으로 본격적인 시단에 뛰어들어 시집 『와사등』 『기항지』 『황혼가』 『임진화』 등을 펴내며 모더니즘시를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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