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아파트 하자 많다-평촌.일산.분당순 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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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수도권 5개 신도시 아파트 지역에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22개월동안 매일 80여건,한달동안에는 2천4백6건씩의 보수요청이접수돼 이지역 아파트가 잘못된 부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최근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93년도 행정사무감사자료에따르면 분당.평촌.산본.중동.일산등 5개 신도시 아파트(6만9천6백79가구)입주민들은 92년부터 지난10월말까지 무려 5만2천9백29건의 보수요구가 접수했다.
지역별로는 평촌이 1만3천9백94건으로 가장 많고 일산 1만3천3백48건,분당 1만1천2백87건,중동 9천5백99건,산본4천7백1건으로 집계됐다.
하자보수 내용은 주로 창문및 창틀,장판및 도배.타일파손,수도.전기,수세식변기 불량등이 대부분이었다.
건축회사별 하자요구건수는 평촌지역의 경우 부영주택 3천5백건,우성아파트 1천60건,한양아파트 9백96건순이며 분당은 시범단지내 한양아파트가 2천7백13건,건영아파트 8백83건,우성아파트 5백92건순이었다.또 일산은 공영아파트 1천 3백28건,대림아파트 1천1백20건,우방아파트 1천3건으로 나타났고 산본은 한양1차아파트 2천8백94건,한양3차 1천2백77건,중동은건영아파트 1천7백52건,롯데아파트 1천5백10건의 하자보수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경기도는 98.7%인 5만2천2백38건에 대한 보수를 끝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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