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휴대품검사 간소화/X­레이투시등 간접조사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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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22일부터 입국하는 대다수의 일반 여행객들은 공항통관때 짐을 일일이 풀어 검사받을 필요없이 X레이 투시위주의 간접검사만 받으면 된다.
관세청은 22일 「94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휴대품 검사를 간접검사 위주로 바꾸고 안내요원을 증원하는 등 공항 통관절차를 크게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대부분 여행객들이 휴대품을 뜯어보는 일반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X레이 판독과 간이검사만 거쳐 별 문제가 없으면 신속히 통관시키겠다는 것이다.
관세청은 그러나 X레이 판독결과 밀수나 안보를 해칠 우려가 있는 물품 등은 일반 휴대품과 분리,별도의 정밀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관세청은 정밀검사 대상을 현재의 0.4%에서 5%로 크게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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