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새 문화거리 조성-건축물등 구간별 특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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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 동대문구는 20일 대학과 연구원등이 몰려있는 외국어대~경희대~홍릉~산업연구원~종암로일대 1.5㎞를 새 문화거리로 조성키로 했다.
〈지도〉 이를위해 구는 내년중 카페.레스토랑.서점등이 몰려있는 경희대주변을 도시설계지구로 지정,문화공간에 어울리는 건축을유도하고 고려대부근 술집.접객업소도 대폭 정비해 시민들이 건전한 대학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산림청내 수목원도 교양문화공간으로 활용될수 있도록 산림청과의 협의를 거쳐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구는 이와함께 홍릉과 세종대왕기념관.산업연구원및 주변임야를 묶어 홍릉공원으로 확대지정,역사및 학술탐방공간을 조성하고 산업연구원의 도로변에는 도로쉼터를 만들기로 했다.
특히 산업연구원.한국과학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임업연구원.한국국방연구원등이 밀집된 홍릉부근은 학술연구거리로 특화시켜 교육의장으로 활용한다.
시는 이같은 문화거리조성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최종 확정,95년 상반기중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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