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와대 앞 침묵시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민주당이 화났다. 노무현 대통령의 연두 기자회견 때문이다. 盧대통령은 "민주당에 있던 개혁지지 세력이 열린우리당을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순형 대표는 "그러면 우리는 반개혁 세력이란 말인가"라며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소속 의원 11명을 포함, 당직자 70여명이 15일 오전 서울 효자동 청와대 앞 차도를 점거한 채 한시간 동안 침묵시위를 벌였다. 그들의 피켓엔 "盧대통령의 입은 국민 불안의 씨앗"이라고 적혀 있었다.

오종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