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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투자자 거래비중 증가/70%선 육박/매매쉬운 저가주거래도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증시가 활황국면에 접어들면서 일반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참여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정체상태였던 고객예탁금이 증가세를 보이고 일반투자자들의 거래비중도 회복세로 돌아섰으며 일반인들의 접근이 쉬운 저가주 거래도 늘고있다.
일반투자자들 가운데서도 소위 「개미군단」으로 표현되는 소액 투자자들까지 본격 가세에 나섰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같은 현상이 기관장세로 인한 주가의 왜곡된 흐름을 트는데는 하나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은 15일현재 2조8천4백61억원으로 지난달말에 비해 2천6백80억원이 늘었으며 일반투자자들의 거래비중도 실명제 실시전의 70%선에는 뒤떨어지지만 이달초 60%선에서 맴돌던 것이 지난 13일에는 68.5%에 이르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가 많이 이뤄지는 주가수준을 나타내는 매매단가도 이달초의 2만원대에서 15일에는 1만8천7백원까지 떨어져 일반인들이 쉽게 사고팔 수 있는 저가주 거래가 늘고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달들어 일반투자자들은 매수 7조9천3백33억원,매도 7조9천1백92억원으로 1백42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함으로써 오랜 매도우위에서 벗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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