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체코,비밀警察 고문실 숙소로 바꾼 감옥호텔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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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자본주의 개방경제의 도입과 함께 호황을 누리고 있는 체코관광업계는 호텔부족을 타개하기 위한 아이디어의 하나로 공산치하의 비밀경찰 고문실에서 잠을 자는 관광상품을 개발,30달러(약2만5천원)씩에 판매하고 있다고.프라하시내 바르 톨로메이스카에있는 이「감옥호텔」은 1850년 수녀원으로 사용되다 비밀경찰 STB가 고문장소로 바꾸었는데 한때 바츨라프 하벨 대통령도 갇혔던 곳이라는 점에서 홍보효과가 크다는 것.
[AP] ■…8일 스웨덴 국립미술관에 지붕 구멍을 뚫고 도둑이 침입,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의 그림과 조각등 6천만달러(약4백80억원)상당의 작품 8점을 감쪽같이 훔쳐갔다고.
도난당한 작품은 피카소의 「라 수르스」(1921),「라 드모아젤」(1929)등 6점과 브라크의 「라 샤토 드 라로시-기욘」(1909)등 2점인데 경보장치가 작동치 않은 이유를 놓고 설왕설래.
[AFP] ***美國人 33만여명 에이즈 감염 81년이후 급속확산… 20만명 死亡 ■…지난 81년 후천성 면역결핍증이 급속히 번지기 시작한 이래 모두 33만9천2백50명의 미국인이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됐으며 이중 20만4천3백90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
에이즈 방역책임자 존 워드박사에 따르면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8만5천5백26명이 새로운 환자로 드러났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41% 증가한 것이라고.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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