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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장경제 지속되면/내년 GATT 가입/정부 경제자문역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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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네바 로이터=연합】 러시아는 시장경제 이행과정을 계속 추구한다면 내년말까지는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러시아정부의 경제자문역을 맡고 있는 제프리 삭스 미 하버드대 교수가 28일 밝혔다.
삭스 교수는 이날 스위스 일간지와 회견에서 『러시아의 물가구조는 신속하게 서방측에 접근해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러시아의 노력이 진지하게 평가되고 개혁노력이 지속된다면 내년말에는 GATT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아르투르 둔켈 전 GATT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가입의사를 개인적으로 전달했으며 GATT는 실무평가진을 즉각 구성해 러시아의 가입자격을 심사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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