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노동1호 대응논의-내달 첫안보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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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東京=李錫九특파원]美日 양국은 北韓이 개발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노동 1호의 대응을 비롯, 戰域 미사일방위(TMD)시스팀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22일 美國에서 양국 외무.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美日 안보각료회의1차 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교도(共同)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교도 통신은 이날 日 외무성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회담 장소로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 (APEC)각료회의 연차총회가 열리는 미국의 시애틀이 가장 유력하나 샌프란시스코와워싱턴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소식통은 美日 양국이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시애틀에서 열리는 APEC 각료회의 총회가 끝나는 대로 22일부터 美日 안보각료회의 첫 회의를 개최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양국은 네 명의 각료가 전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일부 대리자를 출석시키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이 개발한 노동1호의 대응을 비롯해 TMD계획,일본의 駐日미군에 대한 주둔경비 증액문제 등이 주요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 러나 교도통신은 양국 외무.국방 장관의 일정 여하에 따라서는 美日 안보 각료회의 1차회의가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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