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중앙독서감상문 개인상 국민학교부 박아영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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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올해는 책의 해로서 제가 입상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놀랍고도 벅찬 마음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작년에도 그 수많은 응모자중 장려상을 탔었지만,이번에는 어려울 것 같았는데 뜻밖에도 큰 상을 받고 보니 기쁨과 함께 밀려오는 건 지금까지 격려.지도해주신 안병한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여러 선생님들에 대한고마움이었습니다.아울러 아직도 글에 대해 폭 넓지 못한 시야를가진 저를 이렇게 영광스런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해 주신 심사위원들께도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리 고 싶습니다.또 심사위원들께서 제 글을 선정하신 뜻은 앞으로 책을 더욱 많이 읽고 열심히글을 쓰라는 뜻으로 알고 부지런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제가『핵전쟁 뒤의 최후의 아이들』을 읽고 독후감을 썼듯 북한의핵개발이 중지되고 어서 평화통일을 이루어 북쪽의 어린이와 함께즐겁게 뛰어놀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과 세계 어떤 사람도 핵전쟁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서로 돕고 사랑하며 평화로운 지구를 만들었으면 합니다.끝으로 제가 받은 상금으론 금년에 문을 연 저 희 학교 도서실에 후배들을 위한 책을 사주기로 했습니다.무엇보다 책을 읽는 일은 바르게 자랄수 있는 길이자 방법이라고 배웠고,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마지막으로 이 글을마치면서 모든 어린이들이 핵전쟁의 비극을 확실히 알 기 위해『핵전쟁 뒤의 최후의 아이들』을 한번 읽어 보도록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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