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뉴스>담배질 향상에 주력.갑신정변 긍정적 평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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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北韓은 최근 담배의 질향상과 생산확대를 위해 생산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北韓은 지난 80년대까지 吉州.新義州.會寧 등지의 8개공장에서 소규모로 공급해오던 담배종이를 확대생산키 위해 90년대들어 會寧제지공장내 담배종이생산직장(91년11월)및 龍城담배종이공장(92년4월)등을 잇따라 건설해 왔으며 최근에도 3만3천평방m규모의「평양담배종이공장」을신축했다.
○…北韓은 甲申政變을 우리 역사상 최초의 부르좌 개혁운동으로새롭게 해석하고 金玉均을 근대역사의 선구자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평양방송은『甲申政變은 지금까지 알려져온 것처럼 친일파가 권력찬탈을 위해 일으킨 사건이 아니라 진보적 개혁운동으로 현대문명의 조류에 부응하고 근대사회를 지향하기 위한 자주적 움직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甲申政變 당시 日本군대가 동원된 사실만을 놓고 이운동의 성격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주도적 역할을 한 세력이 金玉均을 비롯한 개화파 세력이었음을 강조했다.
***藥草 채취사업강화 ○…北韓은 최근 가을철 약초재배월간을맞아 지역별로 약초채취를 전군중적 운동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북한방송들이 14일 보도했다.
北韓은 각지 보건기관들을 앞세워 주민들에게 약초채취목표량을 할당,목표달성을 경쟁적으로 유도하고 있는데 開城市는 10월 초순 현재 계획의 92.5%를 달성했다고 북한방송은 전했다.
***「영리한 너구리」 제작 ○…北韓은 최근 아동과학영화『영리한 너구리』시리즈를 40부까지 제작 완료했다고 영화예술잡지 조선영화가 소개했다.
이 영화는 주인공 너구리의 영민함을 통해「물이 얼면 왜 부피가 커지는가」「원심력과 무중력」같은 궁금증을 생활속의 이야기를소재로 아동들이 자연과학의 원리를 학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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